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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올해 크루즈 여객 작년보다 2.8배 증가한 796천명

  • 최은영
  • 2014-02-03 10:33:08
  • 조회수: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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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루즈 여객 작년보다 2.8배 증가한 796천명

- 직접적인 경제효과 4,400억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올해 제주, 부산, 인천 등 국내 항만의 크루즈선 입항횟수는 414회이며 크루즈 관광객은 795,603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226회/282천명)보다 횟수는 약 2배, 관광객은 2.8배 증가한 수치다.

 

  해양수산부가 한국관광공사 자료('13.2)*를 토대로 산출한 올해 크루즈 관광객의 국내 소비액은 4,400억원을 초과하여 크루즈 관광객 급증이 지역상권 활성화 등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크루즈 관광객의 소비와 별도로 크루즈선에 공급되는 생수 등 선용품 및 선박 유류와 항만시설사용료, 관광버스 임대비 등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크루즈 산업을 통한 부가가치는 더욱 늘어난다.

 

  올해 국내항만에 크루즈선 입항이 급증한 것은 한류관광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코스타 크루즈사’ 및 ‘로얄케리비안 크루즈사’ 등이 중․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 기항을 기피하고 제주항, 부산항, 인천항 등을 선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올해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의 84%인 63만여 명이 중국인으로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에도 국내 항만에 기항하는 크루즈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수부가 항만공사․지자체 등을 통하여 파악한 내년도 크루즈선 입항횟수는 30% 늘어난 537회이며 여객수는 18%가 늘어난 9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2015년에는 크루즈 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에는 외국 크루즈선이 부산항에서 여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얄케리비안 크루즈사의 ‘마리너호’(13만7천톤)가 세 차례에 걸쳐 특정회사 인센티브 투어 형태로 5천여 명의 여객을 태우고 출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크루즈산업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외국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을 더욱 늘리고 국적 크루즈선을 육성하는 등 지난 7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수립한 ‘크루즈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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