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해상교량은 몇 개?
국립해양조사원, 선박 안전 위해 해상교량 정보 제공
 
□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상교량은 75개로 조사됐으며, 그 중 전라남도가 28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해상교량 : 바다나 강 하구에, 항해 선박의 안전을 위해 해도에 수심이 표기된  곳에 설치된 교량
  ** 경남 20개, 부산 12개, 인천 9개, 울산/강원/경기․충남/경북 각 1개

 ㅇ 또한, 바다로 부터 가장 높은 해상교량은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80m)였고, ▴다음으로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66m),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64m) ▴평택과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62m), ▴부산남구와 영도를 잇는 북항대교(60m) 순이었다.
 
□ 교량높이는 해당 해역의 바닷물이 가장 높을 때를 기준으로 잰 높이로, 서해안처럼 조석 간만의 차(3～9m)가 큰 해역이나 대형 선박이 다리를 통과할 때 교량 높이는 항해안전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ㅇ 이에 따라, 국립해양조사원은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해 바다의 수심과 함께 해상교량의 높이, 선박운항 신호등을 표기하여 해도(海圖)를 제작하고 국내외에 보급하고 있다.
 
□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선박이 해상교량을 통과할 때는 충분히 조석 간만의 차와 교량 높이를 고려하여 항해하여야 한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