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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17년 해양사고 통계 발표

  • 관리자
  • 2018-04-03 1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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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180403(즉시) 해양수산부, 2017년 해양사고 통계 발표(중앙해양안전심판원).hwp


해양수산부, 2017년 해양사고 통계 발표
- 전체 2,582건 중 기관고장사고가 838건(32.5%)으로 가장 많아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작년 한 해 해양사고 발생 현황 및 원인 등의 내용을 담은 ‘2017년 해양사고 통계’를 4월 3일(화) 발표하였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582건으로 ‘16년보다 11.9%(275건↑)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른 사망·실종자는 총 145명(어선 100명, 비어선 45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17년 해양사고가 전년 대비 증가한 데에는 레저인구와 낚시어선 이용객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레저선박과 낚시어선의 사고 건수가 증가한 것이 큰 이유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레저선박 사고는 ’16년보다 총 134건 증가(449건)하였으며, 낚시어선 사고도 총 66건 증가(223건)하였다.

 

* 레저선박 등록수(척) : 12,814(’15)→16,618(’16)→19,494(’17)


* 낚시어선이용객수(천명) :  2,958(’15)→3,429(’16)→4,149(’17)

 

‘17년 발생한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16년 대비 22.9% 증가(118→145명)하였는데, 스텔라데이지호 사고(’17.3, 실종 22명)와 영흥도 낚시어선 사고(‘17.12, 사망 15명) 등 대형 인명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7년 발생한 해양사고 2,582건 중 어선사고가 1,778건으로 전체의 6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선사고 중에서도 기관손상으로 인한 사고가 ’16년보다 6.5% 증가한 31.3%(557건)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비어선에서도 기관손상 사고가 35.0%(281건)로 가장 빈번히 발생하였다.

 

* (어선) 기관손상(31.3%)→부유물감김(14%)→충돌(9.9%) 順


* (비어선) 기관손상(35.0%)→운항저해 및 충돌(10.2%)→부유물감김(7.7%) 順

 

해양안전심판원 조사 및 심판에서 밝혀진 사고원인을 보면 단순 기관고장 등을 제외하면 경계소홀 등 인적과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선박사고에 대한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7년 해심원 심판사건 233건중 199건(85%))

 

* 졸음, 항법미준수 등 운항과실, 기기의 조작 부적절, 조업중 안전수칙 미준수, 선박운항관리 부적절 등

 

특히, 조업 중 추락사고와 같이 작업 중에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전체 사망·실종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작업장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여객선 사고는 ‘16년보다 34% 감소한 41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여객선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통계 분석결과를 토대로 해양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운항기준 강화, 안전장비 확충 및 안전교육 강화 등의 내용으로, 낚시어선을 포함한 연안선박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오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달 2일부터 18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객선 항해장비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동시에 국민안전감독관이 비노출 방식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개선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2017년 해양사고 통계’ 자료는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누리집(www.kmst.go.kr, 정보포털 → 해양사고 통계 → 통계연보)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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