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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국 연안 수질환경, 전반적으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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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3(조간) 2017년 전국 연안 수질환경, 전반적으로‘양호’(국립수산과학원).hwp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2017년 ‘전국 연안 및 양식어장 주변해역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환경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 연안의 수질을 확인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전국 연안의 양식어장, 마을어장, 하구연안 등 어장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작년에는 전국 연안에 설치된 256개 정점에서 총 6회*에 걸쳐 조사를 진행하였다.
* 2월부터 격월로 실시
이를 바탕으로 생태기반 수질기준(WQI)*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국 256개 정점에서 ‘보통’ 이상 등급으로 관측된 비율이 98.4%**를 기록, 수질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생태기반 수질기준(Water Quality Index, WQI)은 아주 좋음(Ⅰ등급), 좋음(Ⅱ등급), 보통(Ⅲ등급), 나쁨(Ⅳ등급), 아주 나쁨(Ⅴ등급)으로 구분(※환경정책기준법 시행령 제2조)
** 연평균 수질기준은 월별(6회) 조사 결과를 평균한 수치를 이용하여 산정함
이는 ’16년에 ‘보통’ 이상 등급 관측비율이 93.8%를 차지하였던 것에 비해 약 5%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우리 연안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바닷물의 산소 농도가 리터당 3mg 이하로 낮아졌을 때 생기는 것으로, 물덩어리가 생기면 수산생물의 호흡곤란이 일어나고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르기도 함
해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도 연안에 설치된 14개 정점 중 12개 정점에서 ‘아주 좋음’ 등급을 보여 수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97년부터 전국 연안의 정점에서 꾸준히 수질을 측정하고 있으며, 수질 판단 기준인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용존무기질소(DIN) 및 용존무기인(DIP) 농도 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특히 동해남부와 제주에서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농도가 뚜렷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부영양화*의 주요 원인물질인 용존무기질소(DIN) 및 용존무기인(DIP)의 농도 또한 전 해역에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질소, 인, 칼슘과 같은 영양성분이 수중생태계에 과잉 공급된 상태로, 용존산소고갈과 어패류 질식사, 적조와 녹조 등을 일으킬 수 있음
고우진 국립수산과학원 어장환경과장은 “연안 수질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그 결과를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공유함으로써, 해안정화활동 및 양식장 수질 점검 등 관련 정책 수립·추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www.nif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산과학원 어장환경과(☎051-720-2545)로 문의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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