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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전갱이 어획할당량, 전년 대비 17% 늘어

  • 관리자
  • 2018-02-06 09: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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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전갱이 어획할당량, 전년 대비 17% 늘어
- 남태평양 전갱이 어획할당량 총 7,385톤 확보... 안정적 조업기반 마련 -

 

올해 남태평양에서 우리 원양어선이 더 많은 양의 전갱이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제6차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연례회의(1.26.~2.3.)‘에서 우리나라가 전년(’17년 6,321톤)보다 17% 증가한 총 7,385톤의 전갱이 어획할당량(쿼터)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South Pacific Regional Fisheries Management Organization)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는 남태평양에 서식하는 전갱이 등 비참치어종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설립된 국제수산기구이며, 전갱이 자원에 대한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owable Catch) :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과학적 자원평가 결과를 토대로 연간 총 어획한도량 설정 후 국가별로 배분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남태평양 전갱이 자원이 회복추세를 보인다는 자원평가 결과에 따라, ‘18년 전갱이 총허용어획량을 전년(49만 3천 톤) 대비 약 17% 증가(8만 3천 톤↑)한 57만 6천 톤으로 결정하였다. 우리나라는 작년 연례회의에서 결정*된 배정 비율(1.28%)에 따라 올해 총 7,385톤의 전갱이 어획할당량을 확보하였다.

 

* ’17년도 연례회의에서 국가별 할당비율(칠레 64%, EU 6%, 중국 6% 등)을 정하고, 이를 ‘21년까지 유지하기로 합의


우리나라 원양어선들은 이 수역에서 해마다 평균 약 6천톤 가량의 전갱이를 어획하여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이 수역에서의 조업량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어획할당량 부족으로 조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른 회원국으로부터 잔여 어획할당량을 이전*받기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17년 우리나라의 전갱이 어획할당량은 6,321톤이었으나, 칠레로부터 1,000톤을 이전받아 총 7,321톤의 어획할당량을 확보하여 조업하였음

 

이 외에도, 남태평양 수역에서의 불법어업을 방지하고 어족자원의 지속적 이용을 위한 어선감시시스템* 도입, 옵서버** 프로그램 수립 등 다양한 보존관리조치들이 논의되었다.

 

* 어선감시시스템(VMS) 위성시스템을 이용하여 선박의 위치, 속도 등 모니터링을 통한 실시간 불법조업 예방 감시 시스템

 

** 옵서버(Observer) : 조업 실태 조사와 국제수산기구에서 마련한 보존관리조치 준수 여부 확인, 과학자료 수집 등을 위해 어선에 탑승하여 활동하는 사람

 

강거영 해양수산부 국제기구팀장은 “올해 전갱이 어획할당량이 증가하여 남태평양 수역에 출어하는 우리 원양어선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조업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이 수역의 전갱이 자원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가 조업 시 국제규범을 준수하도록 적극 독려하여 어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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