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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루즈 관광객 200만 명 유치 목표, 아시아 크루즈 산업 중심지 노려

  • 관리자
  • 2017-02-06 15:18:43
  • 조회수:1459
다운로드 170207(조간) 2017년 크루즈산업 육성 시행계획 발표(해운정책과)_수정.hwp


올해 크루즈 관광객 200만 명 유치 목표,

아시아 크루즈 산업 중심지 노려

- 해수부,「2017년 크루즈 산업 활성화 추진계획」발표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우리나라를 아시아 크루즈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계획인 ‘2017년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6일(월) 발표한다.

작년 국내 주요 항만에 입항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숫자는 195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어 크루즈 관광객 200만 명 시대가 눈앞에 도래하였다. 우리의 이웃 국가인 일본에서는 이미 크루즈 시장 확대에 대응하여 2020년까지 외국 크루즈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항만 시설 정비 등 산업 기반 정비에 힘쓰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이번에 발표하는 추진계획은 ▲관광객 유치 위한 마케팅 행사 추진 ▲ 국내 항만 대상 크루즈 선박 기항지 발굴 ▲ 기반시설 확충 ▲ 선용품 수출 확대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제주 국제크루즈포럼 규모 확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 위한 마케팅 행사 추진

 

올해 크루즈 관광객 200만 명을 달성하고 내년엔 22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해외 마케팅 행사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3월부터 관련부처 및 기관과 합동으로 ‘Port Sales’*를 미국 마이애미, 중국 상해/북경/천진, 일본 동경 등 주요 거점에서 진행한다. 주요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에 대해 작년에 5회에 걸쳐 진행하였던 Port-Sales를 올해에는 총 7회로 확대 편성하였으며, 시기도 한 달 가량 앞당겨 다음 달(3월)부터 실시한다.

* 우리부·지자체·항만공사 등 범정부 합동으로 북경, 상해, 동경 등 주요 거점의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 대상 국내 입항 유치을 위한 마케팅 행사
(추진시기) 3월 : 마이애미·상해 / 4월 : 북경?천진 / 5월 : 동경

 

▲ 국내 주요 항만을 동북아, 환동해권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

 

우리나라는 동북아 주요 크루즈 항로의 중심 지점에 위치하여 크루즈 선박 모항이 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국내 항만을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항만에서 출항하는 외국 크루즈선사의 선박의 출항 횟수를 늘리고, 국내 여행사들과 함께 크루즈상품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다.

 

* 17년 크루즈 모항 10→42항차로 확대 목표
: 외국 크루즈 선박을 국내 항만에서 출항하도록 모항 유치(10항차 → 32항차), 국내 크루즈 여행사가 출시한 크루즈 여행 상품 확대(4개 여행사 6항차 → 10항차)

 

또한 최근 한-중-일 항로를 이용하는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여
독특한 자연환경이나 문화유산을 갖추었거나 해양레저 활동이 가능한 새로운 기항지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2020년까지 새로운 기항지 3개소를 발굴?개발할 계획이다.

 

▲ 크루즈 기반시설 확충

 

현재 제주, 부산, 여수, 속초 등 주요 항구에 운영 중인 6개의 크루즈 선석(접안시설)에 더하여 올해 5개 선석(강정항2, 부산항1, 인천항1, 속초항1)을 추가 설치하여 총 11개 선석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평창 인근 속초항에 10만 톤급 대형 크루즈 선박의 입항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 안전점검 및 시설보강 방안을 협의한다.


현재 속초항, 강정항, 인천남항에 짓고 있는 여객터미널 3개소는 올해 하반기까지 완공하여 내년부터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크루즈 선박에 특화된 전용 부두를 주요 기항지에 설치하고 출입국시설 등 관련 기반시설을 조속히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선용품 수출 확대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작년 한 해 동안 크루즈 선박에서 사용한 식자재, 객실용품(생수, 휴지 등), 선내 면세품(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103억 원 규모의 해외 수출효과가 발생했다. 올해에는 국내 선용품 공급 업?단체와 외국 크루즈 선사 구매 담당자 간 간담회를 주선하는 방법 등으로 국산 선용품 공급을 확대하여 관련 물품 수출액을 150억 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제주항에 입항하는 국제 크루즈에 안정적으로 선용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주항에 2019년까지 ‘크루즈 선용품 공급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한다.

 

크루즈 산업 성장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여 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지난 해 제주국제대학교 등 3개 위탁교육기관에서 크루즈 승무원 121명을 양성하였으며, 이들 중 대부분(92명)이 외국 크루즈 선사에 취업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하여 200명의 크루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교육비 지원) 및 위탁교육기관(교육·취업)과 연계하여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 제주 국제크루즈포럼(8월 예정) 규모 확대 및 기능 강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올해 8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크루즈포럼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산업 박람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참가 인원을 작년 1,300여 명에서 올해 2,000여 명으로 대폭 늘리고 포럼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는 사업 상담 진행 횟수를 50회에서 200회로 확대하여 산업박람회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올해 크루즈 관광객 2백만 명을 달성함으로써, 2017년이 우리나라가 아시아 크루즈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발표한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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