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어획량 갈치 늘고, 고등어·꽃게 줄었다

2016년 3월 연근해에서 갈치 어획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9% 증가하고, 고등어는 8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6년 3월 어획량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품목별 3월 생산량은 멸치 2,572톤, 붉은대게 2,211톤, 청어 2,032톤, 가자미 1,637톤, 갈치 1,157톤, 오징어 908톤, 삼치 528톤, 고등어 415톤 등이다.

3월까지 누계생산량은 오징어 25,030톤, 멸치 23,192톤, 고등어 17,856톤, 붉은대게 11,078톤, 삼치 9,000톤, 갈치 7,596톤, 청어 4,885톤, 가자미 4,113톤, 참조기 3,296톤 등이다.

* 2월까지는 통계청 어업생산통계(공식통계), 3월은 수협 위판통계(비공식통계)

갈치는 제주 근해연승어업의 생산량은 줄었으나 대형선망어업의 생산량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작년 3월 대형선망어업은 고등어(47%)와 전갱이(34%) 위주로 어획하였으나, 올해 3월에는 고등어(42%)와 전갱이(12%)의 어획비율이 감소한 반면 갈치 어획은 작년 2%에서 17%로 증가하였다.

꽃게는 자원량이 낮고 소형개체 비중이 증가하여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 인천해역 자원량 추이(톤) : (’13) 30,620 → (’14) 22,628 → (’15) 15,469

멸치는 적정수온인 11~12℃ 표층이 넓게 분산되어 어군 밀도가 낮아졌으며, 기선권현망어업의 어획노력량도 낮아져 어획량이 감소하였다.

* 기선권현망 입항척수(1~3월) : (‘15) 816척 → (’16) 460 (전년대비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