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 3년, 對미 수산물 교역규모 꾸준히 증가
전년 대비 수산물 수입은 증가, 수출은 보합세
한·미 FTA가 발효한지 3년이 지났다. FTA 발효 이후 양국의 수산물 교역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발효 3년차에는 미국과의 수산물 교역규모가 2년차와 비교하여 3.5% 증가(439백만 달러→454백만 달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11년)336백만 달러 → (1년차)368 → (2년차)439 → (3년차)454
발효 3년차 대미 수산물 수출액은 217백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하여 보합세(0.2%↓)를 보였다. 조미김을 포함한 김(5.4%↑)의 수출액이 가장 많았고, 활넙치(21.8%↑), 오징어(9.6%↑), 다랑어(34.7%↑) 등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굴(7.6%↓), 붉은대게(17.2%↓) 등의 수출실적은 감소하였다.
또한, 발효 3년차 대미 수산물 수입액은 237백만 달러로 발효 2년차 대비 7.2% 증가하였는데, 주요 수입증가 품목은 연어(293.7%↑), 명태(15.6%↑), 바닷가재(94.2%↑) 등 주로 국내 생산비중이 낮은 품목으로 나타났다. 수입 증가 원인은 관세인하*와 국내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냉동연어(’13)3.3%→(’14)0%, 훈제연어(’13)6.6%→(’14)0%, 바다가재(’13)12%→(’14)8%
한편, 전년 대비 우리나라의 총 수산물 교역규모는 8.7%(6,046백만 달러→6,573백만 달러) 증가하였으며, 수산물 수출액은 3.9%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15.7%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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