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2월 전국 항만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 - ‘컨’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1,755천TEU 처리 -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2014년 2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293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83만톤)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세를 주도한 주요항만은 부산항, 광양항, 평택ㆍ당진항, 포항항 등으로 부산항, 광양항의 환적화물 증가와 자동차, 철재류의 수출입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 7.3%, 10.9%, 7.0%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울산항, 인천항, 대산항, 태안항, 군산항 등은 원유, 석유제품류, 유연탄, 기타 광석 및 생산품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5%, 1.0%, 2.7%, 11.7%, 8.0%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7,409만톤으로 전년 동월(7,279만톤) 대비 1.8% 증가했으며, 항만별 순위는 광양항, 울산항, 평택ㆍ당진항, 인천항 대산항, 포항항, 동해ㆍ묵호항 순으로 주요항만 중 광양항, 평택ㆍ당진항, 포항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유연탄, 철재, 자동차, 모래, 시멘트, 목재는 수출입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1%, 10.5%, 16.6%, 33.8%, 4.5%, 52.1% 증가한 반면, 유류, 광석, 기계류, 화공품 등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4%, 1.3%, 0.7%, 8.6% 감소했다.
또한, 전국 항만의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1,695천TEU)에 비해 3.6% 증가한 1,755천TEU*를 기록했다. * 수출입화물 1,016천(2.9%↑), 환적화물 724천(6.1%↑), 연안화물 15천TEU(40.0%↓)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와 유럽지역의 주요 글로벌 선사의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체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 전년대비 누계증가율(%) : 3.5('13..9)→3.5('13..10)→3.6('13..11)→4.1('13..12)→8.0('14.1)→5.9('14.2)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도 같은 달보다 2.7% 증가한 1,332천TEU를 처리하였고,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도 같은 달보다 2.6% 증가한 668천TEU를, 환적화물은 664천TEU(3.0%↑)를 기록했다.
광양항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24.0% 증가한 200천TEU를 처리하였으며, 환적화물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6% 증가한 58천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은 對 중국 및 동남아 국가와의 교역량 감소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5% 감소한 139천TEU를 처리했다.
한편, '14년 2월까지 세계 10대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3,028만TEU) 3.9% 증가한 3,147만TEU를 기록했다.
상하이항(488만TEU)은 지난해 보다 6.8% 증가(521만TEU)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폴항(2.2%↑, 510만TEU)과 홍콩항(0.9%↑, 347만TEU), 선전항(4.1%↓, 344만TEU)은 각각 2위, 3위, 4위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지난해 보다 5.8% 증가한 285만TEU를 기록하여 중국 주요 항만이 1~2월 중국 춘절 전후에 실시한 밀어내기의 영향으로 물동량이 급증한 닝보-저우산(298만TEU 6.8%↑)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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