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브리핑] 수색 및 구조 상황(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입니다.

어제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세 차례 수색을 실시하였고,오늘 아침 8시 48분부터 수색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4층 선미부의 절단 부위 모서리에는 플라스틱 재질의 호스로 보호대를 설치하여 격실 출입 시 잠수사들이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하였습니다.

수중 수색 여건과 잠수사 안전을 고려하여 6월말까지 3단계 수색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동 계획에서는 1) 잠수사 안전확보, 2) 장비 활용 등 다양한 수색방법 적용, 3) 구체적인 목표부여(6월말) 등을 중점사항으로 정하였습니다.

1단계는 6월 6일부터 20일까지로, 잠수사의 직접 수색과 장비를 이용한 확인 작업을 병행하겠습니다.

 

선체외판을 절개한 4층 선미부는 크레인으로 장애물을 완전하게 인양한 후에 정밀하게 수색하겠습니다.

다른 구역은 격실별로 이불, 매트리스 등 불필요한 장애물을 선수 다인실로 옮긴 후 구석구석까지 수색하겠습니다.

유류품을 제외한 옮겨진 장애물은 공간확보를 위해 창문 등을 통해 밖으로 배출하겠습니다.

수색이 완료된 격실은 소나, ROV, 수중카메라로 정밀하게 촬영 후 영상 및 판독결과를 가족들에게 제공하여 확인시키면서 수색범위를 압축하겠습니다.

깨진 창문 등 선체 개방 부위에 대해서는 실종자 유실에 대비하여 자석이 부착된 유실 차단봉(114개 예정)을 추가로 설치하겠습니다.

2단계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로, 1단계 수색결과를 대로 수색이 미흡한 격실이나 실종자 가족의 요청이 있는 격실 위주로 재수색할 예정입니다.

6월 26일 이후에는 1, 2단계 적용과정에서 새로운 수색방법을 검토해 가면서 필요시 협의를 거쳐 적용토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민관군 합동 구조팀 128명이 3층 선수격실과 식당, 4층 선수 격실과 중앙 우현 격실을 수색하고, 4층 선미 다인실 장애물 제거 작업을 하겠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새로운 수색방법을 적용하여 마지막 종자를 찾을 때까지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