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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붕 열수시추

  • 부서

    정보화담당관

  • 담당자

    홍주영

  • 등록일

    2023.03.15.

  • 조회수

    578

두바이 최고층 빌딩 높이 보다 깊은 860m 두께 빙붕 아래 해저 탐사 성공 남극난센 빙붕 해저 탐사 성공 860m, 828m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555m 롯데타워 우리나라가 주도한 국제연구팀이 지금까지 열수시추에 성공한 빙붕 중 네 번째로 두꺼운 빙붕 열수시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빙붕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빙붕(ice shelf) 남극대륙의 얼음이 빙하를 타고 흘러 내려와 바다 위로 평평하게 펴지면서 얼어 붙은 거대한 얼음덩이리를 뜻해요. 빙붕의 두께는 보통 200m~900m 정도로 빙하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답니다. 최근 세계 과학자들은 빙하 지킴이, 빙붕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빙붕 아래 해양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가 남극 빙하의 녹는 속도와 지구 해수면 상승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이죠. 해양환경 변화를 연구 하지만, 극한 환경에서 수백 미터에 이르는 두꺼운 얼음을 뚫기란 결코 쉽지 않은데요. 이번 남극 난센 빙붕 시추에 성공한 연구팀은 열수시추 방식으로 얼음을 뚫는데 성공했습니다. 열수시추방식: 얼음에 90도 이상으로 끓인 물을 고압 분사해 구멍을 만드는 기술 열수시추는 구멍이 얼어 막히기 전에 끝까지 뚫고 관측 장비를 설치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연구팀은 총 42시간, 끊임없는 열수시추 끝에 860m 두께의 얼음을 뚫었습니다. 2025년 연구팀은 해수면 상승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남극에서 가장 빠르게 녹고있는 스웨이츠 빙하에서 1,100~1,300m 빙붕 열수시추에 도전한다고 해요. 인류를 위한, 한계에 도전.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