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
똑똑한 바다 -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
부서
디지털소통팀
-
담당자
이정민
-
등록일
2021.05.20.
-
조회수
220
[자막] 똑똑한 바다 -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바다와 환경을 사랑하는 강치의 원앤온리 어서오션 구독자들이라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 소식은 이미 알고 있겠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인 P4G 서울 정상회의는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실현을 주제로 12개 국가가 참여, 5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탄소중립’ 이라면 해양수산부는 물론 바다를 사랑하는 저 강치에게도 정말 중요한 주제인데요. 게다가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5월 31일은 바다의 날! 그래서 오늘은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이 ‘0’, 제로가 되도록 하는 것으로, 인간 활동에 의한 탄소 배출량이 지구 전체의 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룰 때 탄소중립이 성립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지구가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탄소량 보다 인류가 배출하는 탄소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기후변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요.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 첫 번째로는 우리 선박의 미래라고도 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입니다. 요즘 모빌리티 시장에서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선박시장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선박이 대세입니다! 해양수산부 또한 2030년까지 선박 배출 온실가스를 최대 70%까지 감축하고 수소와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를 활용한 친환경 선박의 기술개발 및 국내선박의 친환경 선박 전환의 속도를 높이는 ‘2030 그린쉽-K 추진전략’을 발표!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며, 해운 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 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은 우리가 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동시에 탄소배출의 주범으로 손꼽히기도 하는 에너지 분야입니다. 기존의 화력 발전에 의한 에너지 생산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기 때문에 이미 주요 국가에서는 사용을 중지하거나 줄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에 감축하면서 그 빈자리를 친환경 에너지로 채워나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바다에서 얻는 친환경 무한 에너지인 해양 에너지가 각광 받고 있습니다. 해양에너지는 바다의 밀물과 썰물, 바람, 파도, 조류 등을 전기나 열에너지로 생산하는 기술로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시화호 조력 발전소, 울돌목 조류 발전소 등을 통해 해양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양 에너지 생산에서도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데요.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이끌어 나갈 우리의 바다~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지금까지는 우리가 배출하는 탄소를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탄소를 흡수하는 해양환경 이야기입니다. 갯벌의 과학적, 생태적 가치! 이제 말 안 해도 다들 잘 아시죠? 특히 갯벌 등 연안습지에 사는 생물과 토양은 나무와 숲처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블루카본’이라고 하는데요. 산림의 탄소 흡수 속도보다 블루카본의 흡수력이 훨씬 빠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탄소 저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개발의 대상이 아닌 갯벌 복원 및 보존 사업이 세계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가로림만 해양 정원 조성 계획을 비롯해서 갯벌의 복원과 보존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푸른 바다를 위해, 푸른 탄소 저장소인 블루카본 보호에 저 강치도 앞장서겠습니다!
해양수산 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다음은 탄소를 흡수하는 바다 숲, 해조류입니다. 해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는 흡수하며 해양산성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해조류가 모여 무성하게 자라난 지형을 ‘바다 숲’이라고 합니다. 특히 국내 연안 바다 숲에 서식하는 해조류 16종을 분석한 결과, 구멍갈파래의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단풍나무 보다 3배 높은 등 전반적으로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게다가 해조류는 이산화탄소 흡수뿐만이 아니라 온실가스 감소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데요. 호주 멜버른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해조류 추출물을 섞은 사료를 먹은 소는 기존 사육 방식의 소보다 메탄가스를 80% 정도 적게 배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다 숲의 많은 곳이 ‘갯녹음’이라 불리는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어, 저 강치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어요. 이에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바다 숲 조성을 위해 5월 10일을 바다 식목일로 지정, 건강한 해양 생태계와 탄소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해양수산 분야의 노력, 마지막은 최근 세계적으로 탄소를 흡수하는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굴 패각입니다. 굴 패각은 약 95% 탄산칼슘(CaCO3)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굴 패각의 약 41%는 고체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굴 생산량 세계 1위인만큼 굴 패각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이산화탄소를 격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친환경 선박을 필두로 해양수산부는 2050년까지 해양수산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하는 해양수산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 건강한 푸른바다를 위해 노력 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P4G 서울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5월 26일에는 친환경 선박과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중심으로 해양 특별세션을 개최, 탄소중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해양 특별세션은 유투브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니 바다를 사랑하는 어서오션 구독자 분들~건강하게 숨 쉬는 푸른바다를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다음글
-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