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해양수산부,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 발령

해양수산부,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 발령

-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휘하는 고수온 비상대책본부 운영

- 사료 공급량 조절, 대응장비 가동 등 필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7월 31일(수) 14시부로 「폭염(고수온)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단계를 발령하였다.

 

* 고수온 위기경보 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1단계 → 심각 2단계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수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전남 함평만·득량만·여자만과 제주 연안 전역에 고수온 경보를 발표하고, 서해 남부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하였다(7.31 14시부). 7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8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Ⅰ*’ 단계로 상향 조정하였다.

 

* 발령기준 : 특보해역 37개 중 15개 이상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경보가 발표되는 경우

 

** 주요 연안 수온(7. 31. 9시 기준) : 제주 영락 29℃, 전남 함평만 29.4℃, 전남 여자만 28.9℃, 무안 서북 27.8℃, 군산 비안도 27.4℃, 신안 흑산 26.6℃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해양수산부 장관이 총괄 지휘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하였다. 어업인 대상으로 양식장 관리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점검 확대, 고수온 대응 장비 총동원 등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 천수만 해역은 적조 예비특보 또한 발표(7.28 18시)된 상황이며, 제주 연안은 저염분수의 유입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해수 염분농도가 28psu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현장점검을 확대하는 등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라며 “어업인께서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제공하는 특보 해역도와 실시간 수온 정보*를 참고하여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대응장비를 가동하여 주시기 바라며,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 어업인분들의 온열질환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 ‘실시간 해양수산환경 관측시스템’(www.nifs.go.kr/risa/) 에서 최신 수온정보 확인 및 수온정보 문자수신 서비스 신청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