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식품부·해양수산부, 동물의 보건과 복지증진을 위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 참석

농식품부·해양수산부, 동물의 보건과 복지증진을 위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 참석

-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제90차 정기총회 개최(5.21~5.25, 프랑스 파리)

- 조류인플루엔자 특별포럼 개최 및 소해면상뇌증(BSE) 등을 포함한 동물위생규약 개정안 논의·채택 예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23년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제90차 세계동물보건기구(이하 WOAH)* 총회(프랑스 파리)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WOAH :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동물 보건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부 간 국제기구인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과학적 근거와 발생 상황 등을 바탕으로 동물 질병 등의 관리·진단·검역기준 등을 수립하고, 주요 동물질병의 청정국·청정지역 지위 인정 등을 수행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182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있다.

 

이번 WOAH 총회에서 보고 및 논의될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주 요 안 건>

 

·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국제협력 및 관리 방안 특별포럼

· WOAH의 활동 보고 및 전 세계 동물질병 상황, 야생동물(Wildlife) 질병,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관련 활동 보고

· ·돼지·닭 등 육상(陸上)동물위생규약(Animal Health standards) 논의

· 어류·갑각류 등 수생(水生)동물위생규약(Animal Health standards) 논의

· 소해면상뇌증(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등 청정국 지위를 신청한 국가에 대한 지위 부여 여부 등 논의

· WOAH 연례 활동 보고, 예산(안) 설명 및 논의

 

이번 제90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의 주요 발표 및 논의 안건은 2022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전략과 소해면상뇌증(BSE) 등을 포함한 육상동물위생규약과 틸라피아레이크바이러스병(TiLVD) 등을 포함한 수생동물위생규약 개정안 그리고 청정국 지위(Official status) 부여 여부 등이며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하여 조기 발견과 사전 예방을 위한 예찰과 모니터링, 조류인플루엔자 관리·통제 전략, 백신접종, 국제적인 협력 방안 등을 위한 특별포럼(토론회)을 개최하고 이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소해면상뇌증(BSE) 발생 원인을 차단하기 위한 사료금지* 조치가 효과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소해면상뇌증(BSE)** 발생이 거의 ‘0’에 근접***하였다고 평가하고 그간 축적된 과학적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예찰 방식, 지위 요건(Official status), 특정위험물질 범위 등을 변경하는 육상동물위생규약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소 사료에 반추류(소, 면양 등)에서 유래한 동물성 단백질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

** 소해면상뇌증(BSE)은 정형과 비정형으로 구분되며 BSE에 오염된 사료 급여로 발생하는 것은 정형(나이 든 소에서 자연 발생하고 인체 감염이 없는 비정형만 매우 드물게 발생)

*** 정형 BSE 발생건수 : (’19) 0 → (’20) 0 → (’21) 1(영국) → (‘22) 0 → (‘23.3) 0

 

셋째,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지난 2014년부터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소해면상뇌증(BSE), 아프리카마역(AHS), 가성우역(PPR)에 대한 청정국 지위의 유지 여부가 논의되며, 다른 회원국에 대한 청정국 지위 부여 여부도 함께 논의할 것이다.

 

넷째, 어류 등 수생(水生) 동물과 관련해서는 신규로 지정된 틸라피아레이크바이러스병(TiLVD)의 질병정보, 참돔이리도바이러스병(RSIVD) 명칭 수정, 가공방식별 다르게 정하고 있던 열처리 기준을 병원체 불활성화를 위한 최소기준으로 일원화하여 모든 제품에 공통 적용하는 등 수생동물위생규약 개정안이 논의·채택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과장은 “우리나라는 이번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과 소해면상뇌증(BSE) 개정안 등에 과학적 근거 등에 기반하여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다. 또한 WOAH 회원국에 충분히 설명하여 소해면상뇌증(BSE), 아프리카마역 등에 대한 청정국 지위가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