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산 중리마을, 제1호 어촌마을 자치연금 받는다

서산 중리마을, 제1호 어촌마을 자치연금 받는다

- ‘어촌마을 자치연금 시범사업’을 통해 발생한 감태공장,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 수익으로 마을 어르신에게 연금 지급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어촌마을 자치연금’ 시범사업 대상지인 서산 중리마을이 감태 가공 수익금을 활용하여 5월부터 만 78세 이상 주민(24명)에게 월 10만 원씩 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어촌마을 자치연금 사업은 수익시설을 지원받은 어촌마을이 수익금과 마을의 공동수익을 합쳐 마을 어르신들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산 중리마을’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서산시의 사업비 지원으로 공동수익시설인 감태 가공시설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이 수익금과 어촌체험휴양마을 관광소득, 수산학교 운영 수익금 등을 더하여 연금기금을 조성하였다. 연금은 마을 연금사업단에서 관리한다.

 

서산 중리마을은 감태 가공시설을 통해 1년차에 3천만 원, 2년차에 5천만 원, 3년차에 1억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수익과 마을 공동작업 소득 등을 더해 마을자치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은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어촌마을 자치연금 사업대상지 4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 5월 중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김원중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마을 자치연금이 고령층 주민의 노후 생계를 지원하고 어촌 거주여건을 개선하여 외부 청장년층이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