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정) 김영춘 해수부 장관, 제주지역 태풍 피해 현장 등 방문

김영춘 해수부 장관, 제주지역 태풍 피해 현장 등 방문
- 태풍 '솔릭' 피해현장 점검, 화순항 시찰,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식 및 바다거북 방류 행사 참석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8월 28일(화)과 8월 29일(수) 양일간에 걸쳐 제주지역을 방문하여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 현장 등을 점검하고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식 및 바다거북 방류 행사에 참석한다.

 

먼저, 28일 오후 4시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서귀포시 위미항을 방문하여 파손된 시설 현황과 복구 계획을 살펴보고 시설 피해로 인해 항(港)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조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위미항은 1986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설을 확충 중이던 동방파제 블록이 이번 태풍으로 파손 유실되어 약 15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화순항을 방문하여 항만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화순마리나 예정구역을 둘러 볼 예정이다.

 

국가관리연안항인 화순항은 2020년까지 연간 하역능력 1,018천톤, 접안능력 최대 5천톤급 3선석, 관공선부두 660m를 확보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국, 일본 등 마리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3m이상 수퍼 요트 수용이 가능한 300척 규모의 마리나 개발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29일 오전 9시 30분에는 제주 서귀포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에 참석한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2018년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 크루즈 세계를 향하여’ 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아시아 크루즈시장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또한 크루즈 선용품 및 기자재 수출설명회(홍보부스 60여개), 크루즈 승무원 취업 설명회도 열린다.

 

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해양수산부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내 기항 크루즈 시장의 다변화, 국내 항만의 크루즈 모항 육성, 크루즈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내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김 장관은 11시 30분에는 중문 색달해변에서 혼획·부상 등으로 구조되었거나 실내 번식 및 연구용으로 국내에 반입된 바다거북 13마리*를 자연서식지로 돌려보내는 행사에도 참석한다.

 

* 구조치료 3마리, 실내 번식 5마리, 국내 반입 5마리(반입국 : 일본)

 

이번에 방류되는 바다거북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남방큰돌고래·점박이물범과 함께 보호대상해양생물 77개종 중 하나로, 해양수산부에서는 바다거북의 개체 수 확대 및 소멸된 국내 산란지 확보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