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대규모 CO2 해양지중저장소 지도 최초 발간(해양보전과)

대규모 CO2 저장소 지도 최초 발간

동·서·남해 해역별 저장 유망구조 확인

 

CO2 배출원과 연계하여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실용화하는데 큰 의미

 

해양수산부는 대규모 CO2 저장소 지도를 최초 발간하였다. 금번 발간한 CO2 저장소 지도는 국내 최초이며, 세계적으로 미국(캐나다 포함 북미지역), 노르웨이,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CO2 저장소 지도는 해양 지층의 지질구조를 분석하여 CO2 저장가능한 후보지를 파악한 것으로 이산화탄소를 대용량으로 격리·저장할 수 있는 해저 유망구조의 동·서·남해 해역별 분포잠재적 저장가능량을 보여준.

 

이번에 확인된 저장구조는 2012년 정부가 발표한 저장부지에 대하여 추가 분석한 결과로서 보다 구체적인 저장소를 확보하고 선정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금번 발간된 CO2 저장소 지도는 동해 울릉분지 뿐만 아니라 서해 군산분지, 남해 제주분지 국내 해역별 저장구조를 성공적으로 확인함으로써 CO2 저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현 가능성을 한층 강화하였다.

 

* 정부(환경부)는 금년 1월 발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2020년 로드맵’에서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이용하여 발전부문에서 2백만톤의 CO2를 감축할 것을 목표로 함

해양수산부는 금번에 확인된 저장구조 중 활용 가능성이 높은 동해 울릉분지 남서부를 중심으로 상세 지질구조를 파악하고, 주입 가능량을 종합으로 평가하여 2015년까지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 실증을 위한 대상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CO2 저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의 4대 핵심요소 ① 대규모 저장소 확보 ② CO2 수송·주입기술 확보 ③ 해양환경 안전성 확보 ④ 관련 법·제도 등 기반 구축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 중에 있다.

 

해양수산부 CCS 연구개발 사업은 선박해양플랜트구소를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협동연구기관인 한국석유공사,국해양과학기술원 등 19개 참여기관, 240명의 국내외 연구원이 참여하여 학제적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특히, 해양수산부 CCS 연구개발 사업은 2013년도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미래창조과학부 주관)되어 학술적, 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음

 

남형기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금번 연구결과를 통하여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된 국내 대규모 저장소의 존재유무에 대한 논란을 해소함과 동시에 발전소 등 대규모 이산화탄소 배출원과 연계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실용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부는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온실가스 감축 신환경산업 육성의 기회로 만들어 향후 CCS시장이 본격화되는 2020년 이후에 해양플랜트 수출 등을 통하여 2030년까지 누적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고, 10만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양분야 CCS 연구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